블로그 이미지
통신 중계기 전자파 ㅁㄴㅇㄹㅋㅌㅊㅍ

카테고리

당해보면 알아 (21)
Total
Today
Yesterday

'신희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7.09 신희근 의원과의 미팅(중계기 철거에 관한 조언) 2

 


KT로부터 통화 차단을 당한 뒤로, 더 이상 그들과 컨택 할 수 있는 길이 없어져버렸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은 것도 소용이 없으니, 일을 하다가도 문득 중계기 생각만 나면 울화통이 생긴다.

연로하신 어머님은 계속해서 두통과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계신다.

 

 

 

 

 

볼일을 보러 남성역을 지나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플랭카드를 보게 되었다.

 

 


구민의 민원을 받는다는 문구가 오늘처럼 선명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을 줄이야!
평범한 서민이 정치인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니, 상담이나 한 번 받아볼까 하고 전화를 했다.
.
.
.
.
.

그렇게 하여 "신희근" 의원님과의 미팅 날짜가 잡혔다.

 


여기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 생각하며
접수했던 진정서와 국민신문고에서 보내온 답변, 기타 자료를 들고 동네 주민 두분과 의원님을 만났다.
몇 마디 나누지 않고도 바로 핵심을 찔러서 물어보신다.

 

"중계기가 설치된 건물주 한테, 동네 주민들은 보상 같은 것 받으신적이 없죠?"

 

구구절절히 민원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상황파악을 하니 정치인은 뭔가 포스가 다른 것 같다.


그러면서 "180 여명이나 되는 주민들이 철거를 원하면 될 수 있을 것인데....."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 말이 왜 이렇게 반갑게 들리는지.

 

 


아뭏든 미팅의 결과는 동작구청 감사담당관실에 정식으로 민원을 접수라하는 조언이었다.
그렇게 하여 3일 후 진정서를 접수 했다. 의원실을 나오면서

 

"잘 챙겨보겠다"는 말씀도 해주시니 한줄기 희망이 빛이 보이는것도 같다.

 

 

 

 

중계기 철거 문제로 4달째 씨름하는 동안, 힘 없는 서민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 나이 먹도록 연줄 하나 만들어 놓지 못한것이 참으로 답답하다.
왜 나이드신 분들이 권력자의 사돈의 팔촌에게 사기를 당하는지를, 그 심정을 알 것 같다.

 

 

 

 

 

 

 

 

 

 

 


 

Posted by ㅁㄴㅇㄹㅋㅌㅊㅍ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